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밴드에서 일렉기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락스타라면 대부분은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일 텐데요. 지미 핸드릭스, 지미 페이지, 제프 백, 산타나, 스티브 바이, 에릭 크랩튼 등 수많은 락스타가 일렉기타를 연주한 바 있습니다.

 

저 역시 고등학생 때부터 락 음악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여 처음으로 야마하 RGX라는 일렉기타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일렉기타를 중고시장에서 구매하였기 때문에 당시에 픽업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잘 알지 못하고 구매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일렉기타는 어쿠스틱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기 위하여 픽업을 장착한 기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일렉기타의 역사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렉기타의 역사
일렉기타의 역사


일렉기타의 역사


어쿠스틱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음량이 작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대규모의 공연장이나 야외무대에서 연주가 어려웠는데요. 이에 따라서 음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픽업이라는 마이크 장치를 사용하여 앰프로 소리를 출력하는 방식이 도입되었는데요. 이것이 현재의 일렉트릭 기타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에 자석을 달아서 기타 현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고 이를 통하여 앰프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법이었는데요. 이 방식이 최초로 적용된 것은 1932년에 발매된 랩 스틸 기타였다고 합니다. 이후 1934년에는 어쿠스틱 기타에 마그네틱 픽업을 부착한 기타가 리켄베커 사에서 처음으로 출시가 되었고 이 제품이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유명한 어쿠스틱 기타 제조업체인 깁슨도 일렉트릭 기타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깁슨에서는 1936년 ES-150, ES-250를 출시하였습니다. 이후 어쿠스틱 기타에 픽업을 붙여놓는 형식이었지만 음량을 증폭시키는데 울림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울림톤이 없는 솔리드 기타를 고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솔리드 기타를 처음으로 제작한 사람은 기타리스트이자 기타 장인이었던 레스폴이었는데요. 

 

그는 1940년대 솔리드 기타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상품화 하기 위해 깁슨에 연락을 하였으나 깁슨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펜더에서 1950년에 솔리드 기타인 에스콰이어와 브로드 캐스터를 내놓자 그때서야 깁슨은 레스폴과 함께 솔리드 기타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였는데요. 1952년에 나온 것은 깁슨은 레스폴 모델입니다. 레스폴은 제프 백을 비롯한 수많은 락 연주자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인데요. 

 

이후 깁슨은 픽업의 잡음을 막기위한 험버트 픽업을 개발하여 1957년부터는 레스폴 기타에 험버커가 달려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렉기타는 이후에도 플로이드 로즈를 사용한 플랫폼, 슈퍼 스트랫, 해드 리스 기타, 액티브 픽업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시도되어오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일렉기타에 미디 픽업이 부착되거나 심플링이 가능한 장치가 부착되어 나오는 기타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결론


일렉기타의 발견은 세계 음악시장에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듣는 락음악에서 사용되는 이펙트 사운드는 일렉기타만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펙트의 종류는 수십만 가지가 넘으며 자신이 직접 자작하여 만들 수 있는 방법들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소리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할 만큼 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위대한 기타리스트들 처럼 자신만의 톤과 연주방법을 가지고 자신만의 고유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렉기타의 장점이 가장 많이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여러 개의 일렉기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다 똑같은 일렉기타이지만 각 기타마다 고유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렉기타 역시 몇만 원에서 수천만 원 까지 다양한 악기가 존재하며 비싼 만큼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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